어제(2026년 5월 2일)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가 열렸다. 60년간 CEO 자리를 지킨 워렌 버핏이 그렉 아벨에게 자리를 넘긴 후 처음 열린 주총. 무대 위가 아닌 객석에서 주총을 본 버핏의 모습부터, 아벨이 깜짝 공개한 버핏 딥페이크 영상까지.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정리.
• 버핏이 60년간 CEO로 매년 주총 무대 중앙에 섰는데, 올해(2026년 5월 2일) 처음으로 무대에서 내려옴. "관객석"이라기보단 정확히는 이사진석(directors' section) 맨 앞줄에 앉음.
• 95세 고령이라 자리까지 에스코트 받았고, 보라색 스웨터 차림으로 등장하자 객석에서 큰 박수가 터짐.
• 회사가 버핏 이름과 CEO 재임 연수 "60"이 적힌 배너를 올리며 헌정했고, 버핏은 고개 끄덕이는 걸로 답함.
• 이번 주총에서 흥미로운 디테일: 아벨이 Q&A를 버핏 딥페이크 영상으로 시작함. 영상 속 가짜 버핏이 "왜 버크셔 주식을 계속 들고 있어야 하냐"고 묻자 아벨이 $397B 현금 보유고를 근거로 답함. AI 시대 리스크에 대한 일종의 시범.
• 팀 쿡도 객석에 와있었고, 버핏이 "스티브 잡스 뒤를 잇는 부담을 이겨낸 미국 경영의 기적"이라며 인사를 남김 (쿡도 이번 달에 사임 발표)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