• 구글 : 6월 초 약 119조 원(약 $84.75B)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. 기업 에쿼티 조달로는 사상 최대 규모. 워런 버핏의 버크셔가 이 중 14조 원(약 $10B)을 지원.

• 메타 : 약 100조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. 다만 회사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. 채권은 이미 사상 최대 규모로 발행했음(2025년 10월 약 42조 원, $30B). 최장 40년 만기. 6개월 뒤인 2026년 4월에도 35조 원(약 $25B)을 추가로 발행.

• 두 회사 모두 이익은 압도적 : 구글의 2025년 영업현금흐름은 약 230조 원. 그런데도 지분을 팔고 있음. 올해 투자 계획이 250조 원을 넘어가기 때문. 버는 돈도 압도적인데, 투자 금액은 그보다 더 압도적임. 국가 단위.

• 누가 먼저 자리를 차지하느냐의 싸움 : AI는 인프라를 먼저 깐 쪽이 가져가는 구조에 가까움. 위너 테이크 올. 그러니 압도적으로 벌면서도, 더 압도적으로 쏟아붓는 것.

• 아마존 구글 메타 MS 오라클 다섯 곳의 올해 투자 합계가 약 1,015조 원. 1년 만에 77% 증가. 다들 뒤처질까 두려워서 돈을 뿌리는 중.

• 군비경쟁 : AI가 진짜인데 나만 안 지었으면 → 시장을 통째로 빼앗김(치명적). AI가 거품인데 다 같이 지었으면 → 손실은 나눠 지지만, 현금 많은 거인들은 버팀. 안 짓는 위험이 과잉투자 위험보다 훨씬 크니, 누구에게나 "일단 쏟아붓는다"가 우월전략이 될 수밖에 없음. 그래서 다섯 곳 전부 최대로 투자하는 게 균형(내쉬 균형)이 됨. 개별로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, 모이면 전부가 동시에 과잉설비를 떠안는 결과가 될 수도 있는 구조.

• 세쿼이아는 이를 정당화하려면 연 840조 원의 AI 매출이 필요하다고 계산함. 반대로 버핏이 지금 들어왔다는 건 또 다른 신호일 수 있음. 모두가 함께 성공하느냐, 함께 과잉투자로 끝나느냐. 아직 아무도 모르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