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오디너리. 요즘 제일 많이 쓰는 브랜드. 한국 들어오기 전부터 종종 썼다. 제품도 좋고, 창업 스토리와 매각 스토리, 브랜드 스토리도 너무 재밌는 회사. 나중에 기회 되면 더 다뤄보리라. 연이 닿아서 선물해주셔서, 이번 기회에 간략히 하이라이트만 소개한다.

  • 창업자가 공대생이다. 워털루대학 컴공 졸업했다. '화장품'은 '성분'이 전부라고 생각하는데, 다른 거품들 (광고) 끼는 게 싫어서 창업했다고 한다.
  • 약국을 벤치마킹했다. 약국에서는 아무도 '연예인이 먹는' 타이레놀 '비싸게' 않는다. 화장품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. 그래서 창업했다.
  • 모든 제품 제품명은 성분 함량이다. 히알루로닉 애시드 2%+B5, 나이아신아마이드 10%+징크 1%, 글리코릭 애시드 7%. 제품명이다.
  • '안티에이징', '브라이트닝' 같은 마케팅 문구 없다. 성분명과 함량만 표기한다.
  • 광고 모델이 없다. 모델이 필요하면 직원이 찍는다.
  • 모두가 실패할 거라 했다. 결국 성공했다. 에스티로더가 2017년 5,000만 달러에 지분 28%를 샀다.
  • 2021년엔 10억 달러를 더 얹어 76%로 늘렸다. 2024년 나머지 지분까지 8억 6,000만 달러에 사들이며 완전 인수를 마무리했다. 총 투자액은 약 17억 달러. 2021년 당시 기업가치 평가액은 22억 달러였다.
  • 대표 상품은 '나이아신아마이드 10%+징크 1%'. 8,700원. 세계에서 2초에 한 개씩 팔린다.
  • 브랜드 이름이 'The Ordinary'다. 평범함. 근데 전혀 평범하지 않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