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헤란로 조찬 커피클럽. 한국 유일 클로드 엠베서더 Xavier Choi 님, 클로드 블룸 개최한 Patrick Han님과 아침부터 커피 먹었다. 나이 먹고는 일과 시작 전 (오전 8~10시 사이) 만나서 서로 빠르게 이야기하고 대화 나누고 하는 게 서로에게 좋다. 술보다 훨씬 좋은듯. 한국에도 아침에 여는 '좋은' 카페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.

<한 이야기들>

• AI의 진짜 풀 포텐셜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. 그래서 어디까지 끌어내야 하는지 그 범위 자체를 모른다. 한계를 모르니 시도조차 안 한다.

• 코끼리 이야기. 새끼 때 말뚝에 묶이면 못 빠져나온다. 다 큰 후엔 힘으로 뽑을 수 있는데도 시도조차 안 한다. 지금 인류가 그 코끼리같다 — 평생 AI 없이 살아왔기 때문에 본인이 뭘 할 수 있는지 모른 채로 잠재력의 천장이 정해져 있다. 그래서 역설적으로 그냥 맹목적으로 뚫어내는 사람이 성과를 낸다. (고졸, 주니어, 사회초년생)

• Frontier Lab에 있는 사람들과 일반인의 격차는 이미 어마어마하게 벌어졌다. SF에서 펀딩 받은 창업자도 Frontier Lab 앞에선 일반인이다.

• 격차를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토큰을 미친 듯이 태우는 거다. 근데 이게 돈이다. Claude Pro 20달러가 한국에선 부담 없지만 아프리카에선 월급의 20%다. 시도할 자원 자체가 불평등하게 분배돼 있고, 이게 격차를 더 벌린다.

• 결국 So what? 이 질문이 핵심이다. 토큰 1등 찍고, 레이트 리밋 만들게 하고, 재밌는 거 만드는 것까지는 다들 한다. 근데 본인 이름 걸고 쉬핑해서 사람들 삶을 실제로 바꾸는 건 다른 문제다. 기술을 위한 기술, AI를 위한 AI는 부질없다. 잡스가 말했듯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