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파시가 Anthropic에 합류했다.

오늘 그가 X에 직접 올렸다. "앞으로 몇 년이 LLM의 판이 짜이는 시기가 될 것 같다. 그 자리에 함께하고 싶다." 짧고 담담한 문장. 

• "I've joined Anthropic. I think the next few years at the frontier of LLMs will be especially formative. I am very excited to join the team here and get back to R&D." 

카파시는 OpenAI 공동창업자다. Tesla FSD를 만든 사람이다. "vibe coding"이라는 단어를 처음 입 밖에 낸 사람이다. 돈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다. 타이틀이 필요한 사람도 아니다. 그런 사람이 연구직으로 직접 자기 발로 걸어들어왔다.

그의 미션은 Claude를 활용해 pre-training 연구 자체를 가속화하는 새 팀을 만드는 것이다. 쉽게 말하면 AI가 AI를 더 잘 훈련시키는 구조를 만든다. Recursive self-improvement. 재귀적 자기개선. 한 번 이 루프가 돌기 시작하면 외부에서 속도를 통제하기 어렵다. 

단순한 채용 뉴스 이상인듯 하다. 컴퓨팅으로 싸우던 게임에서, AI로 연구 자체를 자동화하는 게임으로 전환하겠다는 것 같다.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 자기 커리어를 걸었다. Anthropic은 그 루프를 만드는 자리에 이 시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연구자를 앉혔다.